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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전조증상

심장마비 전조증상과 원인, 치료법

by 좋은하루♥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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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전조증상

1. 심정지

 

심장 기능이 순간적으로 정지되는 현상

연령 :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성별 : 남성에게 더 흔하다.
생활습관 : 흡연, 고지방 식사, 운동부족, 비만 등이 위험 요인이다.
유전 : 주요 위험 요인이 아니다.

심정지란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정지하는 것으로, 그 결과 뇌를 비롯한 여러 장기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심정지가 3분 이상 지속되면 뇌가 심하게 손상되며, 5분 이상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 사망에 이른다. 따라서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심장의 펌프 기능을 회복시키거나, 체외 심장 마사지로 혈류 순환을 유지시켜야만 한다.

 

2. 심정지 > 원인은 무엇인가?

심정지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심실 세동과 수축 부전이 있다. 그리고 심실 세동이 수축 부전보다 좀더 흔하다. 심실 세동은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급속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흡연이나 고지방 식사는 심실 세동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심실 세동은 심근경색 때 흔히 나타나는 합병증이기도 하다. 심실 세동은 고압전류 감전 등 전기적 손상, 익사, 확장성 심근병증 등에 의해서도 나타난다.

수축 부전이란 심장이 완전히 수축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심장에 전기적인 문제가 생겨서 심정지가 나타나는 것이다. 수축 부전은 질식이나 과다출혈이 있는 경우에 발생한다.

 

3. 심정지 >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심정지가 일어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졸도한다.
* 의식을 잃는다.
* 입술과 손가락, 발가락이 파랗게 변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심장박동과 호흡이 멈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심정지 > 어떻게 치료하나?

심정지가 일어난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의료인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며, 동시에 뇌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면서, 동시에 심정지의 원인이 심실 세동인지 수축 부전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심전도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해야 한다. 심실 세동은 전기적 제세동기라는 기계로 전기충격을 심장에 가함으로써 정상 심박동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수축 부전은 에피네프린을 큰 혈관이나 심장에 직접 주사하면 치료되기도 한다.

일단 심폐소생술로 심박동이 회복되면 중환자실에서 환자의 상태를 세심히 체크하면서 심근경색이 있었는지, 만약 있었다면 심정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파악한다. 심근경색이 아닌 다른 원인 때문에 심실 세동이 발생했다면 항부정맥제를 장기간 복용하거나 외과적 수술로 소형 제세동기를 몸속에 설치한다.

만약 심폐소생술이 적절히 이루어졌다면 원인질환이 무엇이냐에 따라 생존 가능성이 결정된다. 심장마비의 합병증으로 심실 세동이 나타난 경우에는 심율동 전환에 의해 심장박동을 규칙적으로 전환시키면 완전히 회복될 수도 있다. 수축 부전에 의해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에는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치했는지, 또 정상적인 심박동으로 전환되었는지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5. 어린이 심장마비 예방술 국내 첫 성공

조회수 : 772 작성일 : 2009-05-28

 

어린이 심장마비 예방술 국내 첫 성공
- 서울대병원 의료진, 소아부정맥 가진 만2세 남자아이 제세동기 삽입술 성공



  어린이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악성 소아 부정맥으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수술법이 서울대병원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돼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노정일, 배은정교수와 소아흉부외과 김웅한교수팀은 QT 연장 증후군, 심실 세동 및 심근증을 가진 만 2세인 정00환자(남)에게 4월 27일 수술로 제세동기를 삽입해 심장 마비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생후 3 일째  숨쉬기 힘들어 병원을 찾은 정군은  병원에서  약물 치료를 하기 시작했으나  생후 3개월 때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에 심실 세동(잔떨림)이라고 하는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견되었고  전기 충격 요법으로 겨우 생명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 후 약 2 년 동안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약물 치료만 하고 있던 중 얼마 전 운동장에서 공을 차다 또 의식을 잃으면서 병원을 찾았다. 당시 심장마비 상태였던 정군은 응급실에서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위기를 넘겼다.  부모가 없는 장소에서 이런 일을 당했거나 빨리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다면 정군은 목숨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근원적인 치료를 위해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로 옮긴 정군은 병원에서 시행한 심장 검사(심전도 및 EPS-전기 생리학적 검사)를 통해 심근증과 QT 연장 증후군으로 인하여 심실세동과 심장마비가 다시 재발할 위험이 아주 높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런 경우 성인은 혈관 속을 통해 심장 안에 전기 관을 삽입하고 전기충격기능이 있는 제세동기를 가슴 상단에 삽입하게 되는데, 정군의 경우는 겨우 몸무게 9.6 kg 인 어린아이로서 그것이 불가능한 실정으로 언제 다시 심장마비가 닥칠지 모르는 상태였다.

 

  소아청소년과 노정일 교수는 '일반인들은 어린이 심장 질환이라고 하면 심장에 구멍이 있거나  선천성 판막질환과  같은 선천성 심장 기형을 흔히 생각한다.  이때는 심장 수술을 하면 거의 대부분 성공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정군과 같이 약에도 잘 듣지 않는 악성 부정맥으로 갑자기 심장 마비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고, 어린소아의 경우 치료가 힘들어 순식간에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흉부외과 김웅한교수는  '부정맥 중 가장 어려운 어린이 심실세동이 진단된 아이였는데 최선의 치료법을 모색하다가 심장 밖으로 제 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결정했다'며 “이 수술법은 성인의 경우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하지만, 정군에 대한 수술성공으로 어린 소아에서도  제세동기 삽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배은정 교수는 ”부정맥은 영아 및 청소년 돌연사의 중요한 원인으로서 한번 닥치면  진단도 모른 체 생명을 잃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반복적 실신, 비특이적 경련, 심전도이상이 있으면 부정맥 전공 소아심장전문의에 의한 검진이 필요하다.  그리고 QT 연장 증후군과 같이 치명적인 소아 부정맥일지라도  조기진단을 한다면 삽입형 제세동기를 포함하여 올바른 치료로 많은 어린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군은 수술 후 병동에서 회복 중이며, 곧 건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www.snuh.org/board/B003/view.do?bbs_no=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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