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몸이 알리는 임신 징후
월경 비슷한 자궁 출혈, 피로감, 입덧, 미열 등
성관계를 한 여성이 월경이 예정일보다 늦어지게 되면 혹시 임신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월경이 멎었다는 것은 임신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이며, 그 외에도 임신을 알리는 징후는 여러 가지로 몸에 나타납니다.
▷ 때가 지나도 월경이 시작되지 않거나, 나오기는 하지만 시작일, 기간, 양이 평소와 다릅니다. 임신 초기의 자궁 출혈을 때때로 생리로 오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임신낭이 착상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생리보다는 소량이며 기간이 짧습니다.
▷ 배는 고픈데 속이 메슥거리면서 밥맛이 없고 토하는 등 입덧 증상이 있습니다. 예민한 사람 중에는 생리가 늦어짐과 동시에 입덧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생리가 늦어지면서 위장 장애가 나타나면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 피로감이 있고 몸이 나른하면서 잠이 옵니다. 입덧이 심할 때는 피로감도 더욱 심한데, 임신 초기가 지나면 차츰 줄어듭니다.
▷ 미열이 나고 감기에 걸린 것 같습니다. 임신을 하면 태반에서 황체 호르몬이 매우 많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의 작용으로 기초 체온이 올라갑니다.
▷ 빈뇨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 바로 앞에 있는 방광을 누르게 되는데, 방광이 자극을 받고 압력을 받으면 자주 소변을 보게 됩니다. 임신 중기에는 자궁이 배 위로 올라가므로 빈뇨 증상이 좋아지나, 만삭에 태아 머리가 골반으로 들어오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얼굴에 기미가 끼거나 유두 또는 복부 중간에 색소 침착 등 피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유방이 커지고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유두와 그 주변 또는 외음부의 피부색이 짙어집니다. 하지만 임신 이외에 뇌하수체 종양, 항불안제의 사용, 상상 임신 등에서도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 배가 불러옵니다. 간혹 살이 쪄서 아랫배가 나온 것으로 여겨 임신인 줄 모르는 경우도 있고, 또는 혹이 생긴 것으로 여겨 병원에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 개인차가 많긴 하지만 초산부는 평균 임신 20주에, 경산부는 평균 임신 16~17주에 태동, 곧 태아가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초산부의 경우 태동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2. 임신 확인하는 법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임신 여부를 확인하세요
임신 자가 진단 시약
임신 자가 진단 시약(임신 테스트기)은 임신이 아닐까 할 때 시중에서 쉽게 구입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이 되면 흔히 임신 호르몬이라고 하는 융모 생식샘 자극 호르몬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임신 자가 진단 시약은 이 호르몬에 대한 반응을 체크합니다.
아침에 첫 소변(임신 호르몬이 제일 농축되어 있음)으로 검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산부인과에 가기 전 임신 사실을 빨리 확인할 수 있어 산전 관리를 일찍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자가 진단 시약은 검사 과정의 잘못 등으로 인해 오진의 확률이 있습니다.
소변으로 나오는 임신 호르몬이 양성으로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적을 때, 곧 아주 임신 초기인 경우에는(수정 후 10~14일이 지나야 보통 양성으로 나옴) 임신 테스트기에는 오류로 나올 확률이 높으므로, 생리 시기에 맞춰 다시 검사해야 합니다. 또는 좀 더 일찍 임신 여부를 알고 싶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피검사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는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지 않은 경우에도 오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의 오진율은 제조사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 테스트기 검사 결과 비임신으로 나와 임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약을 함부로 먹거나 방사선 촬영을 하는 경우 자칫 태아가 유해한 환경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생리가 없고 임신 징후로 보이는 증상이 있을 때는 임신 테스트기가 비임신으로 나왔더라도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하게 진단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하는 임신 확인 검사
1.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임신 자가 진단 시약과 마찬가지로 임신 호르몬인 융모 생식샘 자극 호르몬의 측정하여 임신 여부를 진단합니다. 융모 생식샘 자극 호르몬은 착상되는 날부터 영양막세포에서 만들어져 분비되며, 이후 모체의 소변과 혈장에서 수치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혈장 내에서 1.4~2일만에 수치가 배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변 검사는 정성 검사인데 반해 혈액 검사는 정량 검사입니다. 혈액 검사는 혈장 내에서 수치가 올라가는 정도를 보고 정상 임신인지 비정상 임신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초음파 검사
질식 초음파를 통해서는 임신 4주경부터 임신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태아 심박동의 확인은 빠르면 임신 5주말부터 가능합니다. 복부 초음파를 통해서는 임신 5주부터 임신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식 초음파는 복부 초음파보다 초기 임신 시에 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임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대부분 임신 초기에는 질식 초음파를 시행하게 됩니다. 임신 10주 이상에서는 복부 초음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서 질식 초음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임신 4주에는 임신낭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임신 5주에는 난황주머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임신 6주부터는 태아 심박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 12주까지는 태아의 머리와 엉덩이 길이를 측정하여 임신 주수를 예측할 수 있으며, 오차는 4일 정도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임신 확인하는 법 -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임신 여부를 확인하세요 (차병원 임신정보)
3.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임신을 확인할 수 있나요?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임신 테스트기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임신 테스트기는 소변으로 몸에 있는 호르몬을 검사하여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도구예요. 마지막 성관계 이후 2주가 지나야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 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2주가 지난 후에 검사를 해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어요. 호르몬 수치가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임신 테스트기는 소변을 보는 도중 뚜껑을 열어 흡수 막대 부분에 3초 이상 소변을 묻혀 사용해요. 깨끗이 소독한 용기에 소변을 담아 흡수 막대를 3초 이상 담그는 방법도 있지요. 임신 테스트기와 함께 들어 있는 설명서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잘 읽어 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흡수 막대에 소변이 묻으면 임신 테스트기에 한 줄 또는 두 줄의 빨간색 선이 나타나요. 한 줄이 나타나면 임신이 아니고, 두 줄이 나타나면 임신을 한 거예요. 가끔 희미하게 두 줄일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임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아요.
임신 테스트기의 결과 판정
[네이버 지식백과]병원에 가지 않아도 임신을 확인할 수 있나요? (재미있는 사춘기와 성 이야기, 2015. 2. 10., 이명화, 양윤경, 최정인, 윤가현)
4.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요?
엄마 배 속의 아기는 착상이 된 후 약 9개월간 자궁에서 자라 세상으로 나와요. 이를 출산이라고 해요.
출산을 할 때가 되면 배가 아파 와요. 이때 느끼는 진통은 자궁이 수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처음에는 불규칙적으로 약하게 느껴지다가 점차 규칙적으로 강하게 느끼게 되지요. 진통하는 시간과 아픔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요.
진통이 시작되면 호르몬의 작용으로 자궁의 입구가 열리고 양막이 찢어지면서 양수가 나와요. 이때부터 본격적인 분만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아기를 낳는 방법은 크게 자연 분만과 제왕절개로 나뉘어요.
자연 분만은 엄마의 산도를 통해 태아가 머리부터 나오는 것이에요. 아기는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산모는 아기에게 세상을 보여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자연 분만 과정은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자연 분만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요.
무통 분만은 산모에게 마취제를 놓아 출산 시 고통을 덜 느끼도록 하는 분만법이에요. 출산의 고통을 줄일 수 있어서 많은 산모들이 선호하지요.
수중 분만은 물속에서 아기를 낳는 것으로, 물속의 온도와 환경이 양수와 비슷하여 아기가 태어나면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해요.
그 밖에도 라마즈 분만법이 있어요. 이는 자연 분만 때 일어나는 진통을 심리 요법을 통해 최소화하는 분만으로, 산모의 고통은 줄이고 출산은 빠르게 진행시키는 방법이에요.
자연 분만을 하면 분만 후 산모가 건강을 회복하는 속도가 빨라요. 출산 후 2시간이 지나면 음식물을 먹을 수 있고 대소변을 보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어요. 또 자연 분만은 감염의 위험이 적어 제왕절개보다 합병증을 일으킬 확률이 적지요.
자연 분만은 출산 시에 겪는 자극이 아기의 뇌에 활력을 주어 뇌기능 발달에도 도움이 돼요. 또 출산 직후부터 모유 수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의 면역력이 높아진답니다.
제왕절개는 자연 분만이 어려울 때, 수술을 통해 아기를 낳는 방법이에요. 태아의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있지 않거나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거대아인 경우, 산모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에 선택하지요. 미리 날짜를 정해서 수술을 하기도 하고, 자연 분만을 하다가 위급한 상황이 되어 하기도 해요.
[네이버 지식백과]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요? (재미있는 사춘기와 성 이야기, 2015. 2. 10., 이명화, 양윤경, 최정인, 윤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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